마이데이터·오픈뱅킹 오프라인 확대로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 혁신 실현
2026-03-01T01:05:56.072Z
은행 창구에서도 가능해진 통합 금융서비스의 새로운 시대
2025년 11월 19일, 대한민국 금융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이제 전국 은행 영업점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 소외되었던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금융 접근성의 문을 활짝 열어준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이나 도시 외곽 지역에서 은행 지점이 하나둘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 이번 오프라인 확대는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고객들은 가까운 은행 한 곳만 방문해도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자신의 모든 금융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본질과 작동 원리
오픈뱅킹은 2019년 12월 처음 도입된 금융 인프라로, 하나의 앱에서 여러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금융결제원이 구축한 공동 전산망을 통해 은행 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 이상 여러 은행 앱을 설치하거나 각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마이데이터는 2022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된 서비스로, 개인의 모든 금융자산 정보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은행 계좌뿐만 아니라 카드, 보험, 대출, 연금, 투자상품까지 모든 금융 정보를 통합하여 보여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69개 사업자가 1억 1,787만명의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확대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혜택이 전 국민에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만 19세 이상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여 참여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여 은행 현황과 서비스 제공 범위 분석
2025년 11월 기준으로 오프라인 오픈뱅킹 서비스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아이엠뱅크,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등 8개 은행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주목할 점은 2026년 상반기에 수협은행, 한국산업은행, 제주은행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이로써 거의 모든 주요 은행이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전국 어디서나 통합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은행 창구에서 타행 계좌 조회, 거래내역 확인, 이체 등이 가능합니다. 특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서는 계좌, 대출, 카드, 보험, 금융투자상품, 연금상품 등 모든 금융자산을 통합 조회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과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포용성 강화
이번 오프라인 확대의 가장 큰 의의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입니다. 2023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역량 수준은 55.9%에 불과하며, 이는 4대 정보취약계층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모바일금융서비스 경험 비율은 50%를 넘어섰으며, 3년 전 대비 약 25%p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지만, 여전히 많은 고령층이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이나 도시 외곽 지역에서는 은행 지점 폐쇄가 지속되고 있어, 주민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가까운 은행 한 곳에서 모든 금융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 간 금융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프라인 서비스 활용 극대화 전략
오프라인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먼저, 서비스 가입 시 모든 보유 계좌와 금융상품을 빠짐없이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전체 금융자산을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마이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개인의 소비 패턴과 자산 현황을 분석하여 제공되는 추천 상품들은 실제로 더 나은 금리나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 직원과의 대면 상담을 통해 이러한 추천 상품의 장단점을 자세히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오프라인 서비스의 큰 장점입니다.
셋째, 정기적으로 은행을 방문하여 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금융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렵더라도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금융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 서비스와의 비교 분석
오프라인 확대 이전에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통합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또한 여러 은행에 계좌를 보유한 경우, 각 은행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오프라인 서비스는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복잡한 금융 용어나 상품 설명을 직접 듣고 질문할 수 있어, 금융 이해도가 낮은 고객들도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은행 영업시간에만 이용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어, 24시간 이용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와는 차별화됩니다.
수수료 측면에서는 온라인과 동일하게 무료로 제공되며, 오픈뱅킹을 통한 타행 이체 시에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이는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혜택입니다.
결론: 모두를 위한 금융 혁신의 실현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의 오프라인 확대는 단순한 서비스 채널 확장을 넘어, 진정한 금융 포용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소외될 수 있었던 취약계층까지 포함하여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은행이 참여하고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대한민국의 금융 환경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더 나은 금융 생활을 영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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